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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번 양현림 (DGIST 박사과정)
작 성 자 산업경영공학과 조회 831 작성일 2018. 2. 20 오후 4: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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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의 글

2018.01

12학번 양현림

 

  안녕하세요, 경기대 산업경영공학과 12학번 양현림 입니다. 저는 학석사 연계과정으로 석사를 마치고, 현재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정보통신융합공학 Computer Science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인공지능(딥러닝)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선배의 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리고 이렇게 후배님들께 인사드릴 수 있어 영광입니다. 아직 한참 배우고 있는 학생이고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저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후배님들에게 참고가 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해보려 합니다.

 

1. 후배님들께 전공수업을 통해 기회를 탐색해보고 도전해 보시라고 조언 드리고 싶습니다.

 

산업공학을 선택한 여러분은 타 학과에 비해 진로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처음엔 다양한 전공과목들이 피로하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그 속에서 여러분의 진로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많고 도전할 기회가 많다는 것은 우리 전공의 매우 큰 장점입니다.

저는 프로그래밍응용 수업을 들으며 코딩에 흥미를 느꼈고, 제가 관심있던 데이터분석 분야에 필요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부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제조업과 관련한 다양한 전공교과목을 들으며 앞으로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이 제조업을 혁신할 기회가 많겠다는 생각을 했고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쪽으로 진로를 결정했습니다. 석사까지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박사과정을 컴퓨터공학으로 진학한다는 것은 제게 큰 도전이었습니다. 그러나 산업공학 전공자로써 인공지능을 직접 공부한 뒤, 인공지능의 산업계 보급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를 많은 교수님들께서 좋게 봐주셨고, 코딩 실력과 컴퓨터 지식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컴퓨터공학과에서 인공지능 연구를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학부 전공수업들은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었을 뿐 아니라 지금까지도 제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연구하고 있는 인공지능 및 딥러닝 분야는 결국 코딩이 필요한 복잡한 최적화 문제입니다. 학부 과정에서 들었던 경영과학과 선형대수학 관련 수업을 통해 지금 연구하고 있는 분야의 기초를 다질 수 있었고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지금도 경영공학의 많은 아이디어들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전공에 자부심을 가지고 충실하시면 많은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 입니다. 또한 기회를 찾았다면 전공에서 배우지 않더라도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도전 속에서 새로운 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영어공부는 점수를 목표로 하지 않더라도, 꾸준히 공부하시길 조언 드리고 싶습니다.

 

세상의 지식이 80%는 영어로 되어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한 생성되는 최신의 정보들도 대부분 영어로 먼저 출간됩니다. 저와 같이 연구를 업으로 하는 사람은 영어를 항상 접하게 되고, (어느 날은 한국어보다 영어를 더 많이 읽고 듣기도 합니다...) 연구가 업이 아니더라도 영어에 익숙하다면 많은 이점을 갖게 됩니다. 취업을 위해서는 영어 점수도 중요하겠지만, 제가 강조하고 싶은 바는 점수보다 영어 그 자체 입니다. 내가 불편하지 않게 영어를 읽고 더듬거리더라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꾸준히 공부하시길 조언 드립니다.

그렇다고 학기 중에 영어도 함께 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오히려 전공공부와 영어를 병행하면 둘 다 놓칠 수 있습니다. 방학 기간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공부하여 영어에 대한 두려움만이라도 없는 상태라면, 추후에 입시준비를 하든 취업준비를 하든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대외활동을 최소 한가지는 해보길 권해드립니다.

 

요즘 취업난에 스펙을 위해 대외활동을 해야 한다고 많이 이야기 합니다. 저는 취업 경험이 없고 아직 학계에 남아있는 사람으로써,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대외활동을 권해드립니다.

저는 KOSAF(장학재단 홍보대사), BOAZ(빅데이터분석 연합동아리) 등 몇 가지 대외활동을 했었고 공통적으로 사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학교 우리전공의 사람들이 아닌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면서 시야를 크게 넓혀 주었고 다방면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제가 만났던 BOAZ의 친구들은 데이터 분석과 딥러닝에 관심 가진다는 공통분모 속에서도 인문계, 자연계, 공학계, 예술계 등 다양한 배경을 가졌었습니다. 이들과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과 접근방식이 매우 다양할 수 있다는 점을 많이 배웠습니다. 그리고 일부 친구들은 지금까지도 함께 연락하고 연구에 대해 서로 교류할 만큼 좋은 인연으로 남아있습니다.

큰 규모의 대외활동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외향적이기 때문에, 쉽게 친해지고 교류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외활동 주제의 공통분모 속에서 다양한 생각들을 나누며 내가 생각하지 못하던 새로운 관점들을 배울 수도 있습니다.

 

4. 연구와 대학원 진학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모두가 연구라는 것을 짧게라도 경험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공학적 지식들은 그를 이용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개선하였을 때 가장 큰 의의를 갖는데, 이러한 과정이 연구입니다.

제가 학부 과정에서 연구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은 학부인턴 생활을 통해서였습니다. 교수님께서 진행하시는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주어진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지, 무엇을 제안할 것인지를 함께 고민하면서 간접적으로 경험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연구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이 변화하였습니다. 예전엔 학자란 정말 학문만을 오롯이 사랑하고 연구밖에 모르는 고리타분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연구실 생활을 하면서 공학분야의 연구는 전혀 다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히려 우리 실생활에 가까운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학문적 근거를 바탕으로 새로운 방법을 창조해내는 매력적인 작업임을 깨달았습니다. 학부 때 경험했던 연구인턴 생활은 제가 박사과정까지 진학하게 만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대학원에서는 지금까지 배운 내용들을 참고하여 스스로 문제를 찾고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고안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 혼자서 연구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내가 어렴풋이 알고 있던 지식들을 다시 정리하게 되고 내 연구분야의 얼개를 정립하게 됩니다. 이는 기존의 전공 공부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학습 방법이고 충분조건이 아닙니다. 학부인턴 등을 통해 미리 경험해보고 연구가 잘 맞는지 확인한 뒤 대학원 진학을 고려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공을 살려 경제활동을 계속하고,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원 과정이 필수입니다. 졸업 후 진로로써 취업뿐만 아니라, 보다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대학원 진학도 충분히 고려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5. 남학생들에게

 

대한민국 남자 대학생이라면 많은 학생들이 고민하는 것이 군대일 것입니다. 만약 연구라는 직업에 긍정적이라면 대체복무제도를 고민해보길 조언 드립니다. 저의 경우도 군대를 다녀오지 않고 DGIST에 진학하여 박사과정 전문연구요원으로 편입 대기 중 입니다. 공학계열의 경우 석사까지 학업을 마친 후 기업부설 연구소에서 연구를 하며 군복무를 수행하는 산업체 전문연구요원 제도와(일반적으로 해당 기업의 급여규정을 따릅니다), 저의 경우처럼 자연계 박사학위과정 중에 군복무를 수행하는 전문연구요원 제도가 있습니다. 연구에 흥미가 있고 학위를 계속 할 예정이라면 제도를 잘 활용하여 시간을 단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미래

 

많은 사람들이 4차산업혁명을 언급하면서 급변하는 환경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런 면에서 산업경영공학과를 선택한 후배님들은 모두 좋은 선택을 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경우 지금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을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써먹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기술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빨라서, 여러분이 졸업할 단 몇 년 뒤에는 기술 패러다임이 확 바뀌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업공학을 잘 선택하였다 말씀드리는 이유는 산업공학에서는 아주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다양한 분야를 접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산업공학을 졸업한 뒤에 맨 땅에 헤딩을 덜 아프게 하는 방법을 깨달은여러분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저의 경우도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주변 연구원들보다 코딩을 못하고, 수학이나 통계를 전공한 주변 연구원들보다 수학을 못하지만 그들보다 빠르게 주어진 문제를 이해하고 그들보다 자신 있게 모르는 분야에 뛰어들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산업공학에서 배운 이러한 자세가 전공을 바꾸어 인공지능을 연구하는데 매우 소중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전공과 영어공부에 충실하되 보다 다양한 경험을 하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기서 도전이란,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 이외의 새로운 지식들을 학습하는 것을 말핮니다. 훌륭하신 교수님들께서 여러분들이 하고싶은 많은 꿈들을 이룰 수 있는 기초 초석을 닦아 주실 거라 믿습니다.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산공인이 더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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